주식 계좌 개설 이벤트 활용해 거래 수수료 아끼기
주식 계좌 개설을 할 때 고려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주식 거래 수수료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증권회사들은 수시로 신규 가입자들에게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주식 계좌를 개설할 때 증권사별 이벤트를 확인해서 거래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티끌 모아 태산? 수수료 모으면 태산!
주식 투자는 살 때(매수)와 팔 때(매도), 두 번 모두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보통 오프라인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약 0.1%~0.3%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0.2%라고 가정했을 때, 1,000만 원을 매수하고 매도하면(왕복) 4만 원이 수수료로 나갑니다.
이걸 한 달에 5번만 반복해도 20만 원, 1년이면 240만 원입니다.
하지만 증권사에 자주 진행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이벤트를 활용하면 이 수수료를 최대 0.0036% 수준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신규 가입자를 위한 수수료 할인 혜택은 상시 진행하는 것은 아니므로 수시로 다양한 증권사의 혜택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증권사 이벤트, 어떤 혜택들이 있을까?
증권사들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골라서 혜택을 누리기만 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혜택을 아래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 평생 수수료 우대가장 강력한 혜택입니다. 이벤트 기간 내에 비대면(스마트폰)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평생 주식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을 줍니다. 국내 주식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미국 주식 수수료 할인(0.07%~0.1% 수준) 이벤트도 많으니 해외 투자를 고려한다면 꼭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현금 지급 (투자 지원금)계좌만 만들어도 1~2만 원, 100만 원 이상 거래하면 3~4만 원을 추가로 주는 식입니다. 어떤 곳은 해외 주식을 시작하면 20달러~100달러를 입금해 주기도 합니다. 내 돈 들이지 않고 바로 투자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드머니가 됩니다.
- 주식 1주 랜덤 증정계좌를 개설하면 삼성전자, 애플, 테슬라 등 우량주부터 소형주까지 랜덤으로 주식 1주를 선물로 줍니다. 운이 좋으면 몇 만 원짜리 주식을 공짜로 받고 기분 좋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환전 우대 (환율 우대)해외 주식을 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를 90%~95%까지 우대해 줍니다. 1달러당 10원씩 내던 수수료를 0.5원~1원만 내면 됩니다.
3. 이벤트 신청 전 꼭 확인할 것들
혜택이 좋아 보인다고 무턱대고 가입하는 것 보다는 아래와 같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가입하면 실수 없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비대면' 개설만 해당되는지 확인: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에 직접 방문해서 만들면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99%입니다.
- 신규 고객 vs 휴면 고객: 생애 최초 신규 고객에게 혜택이 가장 크지만, 기존에 계좌가 있어도 오랫동안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많으니 확인해 보면 좋습니다.
- 유관기관 제비용은 별도: "수수료 평생 무료"라고 광고하더라도, 한국거래소나 예탁결제원에 내는 아주 미세한 비용(0.003~0.004%)은 투자자 부담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무료에 가깝지만, 완전 0원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