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로 성공하고 싶다면 무조건 알아야 할 3가지 원칙

월급만으로는 치솟는 물가와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다른 일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가지의 직업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N잡러가 되어서 어려운 가정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은 대부분이 사람들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N잡러가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 성공 원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시간'이 아닌 '가치'를 파는 시스템을 구축

초보 N잡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자신의 시간을 돈과 1:1로 맞바꾸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퇴근 후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대리운전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물론 당장의 현금 흐름을 만드는 데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체력과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본업을 마치고 남는 시간에 노동을 투입해 돈을 버는 방식은 결국 신체적 과부하를 가져오고, 본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N잡러의 목표는 노동 시간과 수익이 비례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잠을 자거나 여행을 간 사이에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글을 써서 광고 수익을 얻거나,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전자책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찍어둔 사진을 스톡 사이트에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초기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추가적인 노동 없이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합니다. 시급 노동자가 아니라, 콘텐츠와 자산을 가진 생산자가 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둘째, 모든 N잡은 '시너지'가 나는 방향으로 연결

이것저것 돈이 된다는 정보에 휩쓸려 전혀 연관성 없는 일들을 문어발식으로 늘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본업은 영업직인데 부업으로 영상 편집을 배우고, 주말에는 전혀 다른 카페 알바를 한다면 전문성이 쌓이기 어렵습니다. 에너지가 분산되면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해내기 힘들어집니다. 가장 이상적인 N잡은 본업의 역량을 활용하거나, 부업끼리 서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내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본업이 디자이너라면, 그 기술을 활용해 크몽 같은 재능 마켓에서 로고 디자인 외주를 받고,  그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고, 디자인 노하우를 정리해 전자책이나 강의로 판매하는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의 핵심 역량이 여러 갈래의 수익원으로 확장됩니다. 이를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이라고 합니다.


셋째, '단기 수익'보다는 '지속 가능성'에 집중

많은 분들이 "한 달 만에 월 100만 원 벌기", "하루 10분 투자로 월세 받기" 같은 자극적인 문구에 현혹되어 부업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해도 처음 몇 달은 수익이 0원에 수렴할 수 있고, 스마트스토어에 상품을 올려도 첫 주문이 들어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침묵의 구간'을 견디지 못하고 3개월 이내에 포기하는 비율이 90% 이상입니다.

N잡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당장 이번 달에 얼마를 더 벌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이 일을 1년 뒤, 3년 뒤에도 계속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콘텐츠를 쌓아가야 합니다. 초반에는 수익보다 경험과 데이터를 쌓는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실패해도 잃을 것이 없는 무자본 창업 위주로 작게 시도하고, 반응이 오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유연함이 있어야 합니다. 본업을 유지하면서 부업을 하는 이유는 당장의 생계 때문이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리한 일정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스스로의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 그것이 롱런하는 N잡러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