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 이하로 투자해서 커스텀 키보드 제작 및 판매하는 방법

100만원 이하의 소액을 투자해서 조그마한 부업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이 꽤 있지만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약간의 감각과 손재주만 있다면 소액으로 시작해 볼 수 있는 부업 중 하나는 커스텀 키보드 제작 및 판매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100만원 이하를 투자해서 시작해 볼 수 있는 커스텀 키보드를 제작 및 판매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왜 커스텀 키보드인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책상 위를 꾸미는 데스크테리어 관련 시장은 최근에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기성품의 획일적인 디자인에 만족하지 못하고 독특한 느낌 등 나만의 소리와 손맛을 찾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부품을 하나하나 골라 조립하기엔 굉장히 번거로워서 최근에 커스텀 키보드를 구매하는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 100만 원 자본, 어떻게 투자할까?

아래의 예시는 100만 원으로 장비 세팅과 초기 물량 확보하는 기본적인 투자 분배 방식입니다.

  • 필수 장비 세팅 (약 30만 원): 초정밀 핀셋, 오프너, 윤활 스테이션, 크라이톡스 전용 윤활제 등을 구비합니다.
  • 초도 부품 물량 (약 50만 원): 가성비 좋은 베어본(하우징+기판) 키트 3~4대와 인기 있는 리니어 스위치, 감성적인 PBT 키캡 세트를 구매합니다.
  • 마케팅 및 소품 (약 20만 원): 제품 촬영용 조명, 데스크 매트, 안전한 배송을 위한 완충재 등을 준비합니다.



3. 실제 판매 사례 및 수익 구조 분석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 중 하나는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서 어는 정도 벌 수 있는지 입니다.

아래에 대략적인 수입과 수익 구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입문용 가성비 완제품

  • 주요 재료: GMK67, HI75 하우징 + 바다소금 스위치 + 가성비 PBT 키캡
  • 부품 원가: 약 8만 원 ~ 12만 원
  • 실제 판매가: 18만 원 ~ 25만 원
  • 순수익: 대당 약 10만 원 내외 (약 3~4시간 소요)


(2) 중급형 알루미늄 커스텀

  • 주요 재료: Rainy75 등 알루미늄 하우징 + 게이트론 황축 Pro 등 브랜드 스위치
  • 부품 원가: 약 15만 원 ~ 25만 원
  • 실제 판매가: 35만 원 ~ 50만 원
  • 순수익: 대당 약 15만 원 ~ 25만 원


(3) 순수 공임 서비스

재료비 없이 고객이 보낸 키보드를 작업해 줄 수도 있습니다.

전체 빌드(조립+윤활+튜닝) 기준 한 대당 7만 원 ~ 15만 원의 인건비를 받을 수 있으며 이 방식은 리스크 없이 시작하기 가장 좋습니다.



4. 수익을 만드는 핵심 기술

커스텀 키보드의 가격을 결정짓는 것은 부품값이 아니라 공임입니다.

단순히 조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위치 하나하나를 분해해 윤활제를 잘 바르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 서걱임 제거: 공장 출고 상태의 잡음을 없애고 실크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만듭니다.
  • 스테빌라이저 튜닝: 스페이스바를 누를 때 나는 찰찰거리는 철심 소리를 잡는 것이 실력의 척도입니다. "풀 윤활 및 스테빌 튜닝 완료"라는 문구는 기성품 대비 2배 이상의 가격 프리미엄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성공적인 판매를 위한 3단계 전략

커스텀 키보드를 판매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시각과 청각을 공략: 사진보다 중요한 것이 타건 영상입니다. 고품질 마이크로 녹음한 타건음(ASMR)은 고객의 지갑을 여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 스토리텔링과 컨셉 부여: "개발자를 위한 무소음 컨셉", "레트로 감성 에디션" 등 특정 타겟을 정해 큐레이션하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플랫폼 단계적 확장: 처음에는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에서 직접 타건 기회를 제공하며 신뢰를 쌓고, 이후 스마트스토어나 인스타그램으로 브랜딩을 통해서 고정 고객을 만들면 좋습니다.



6. 리스크 관리와 주의사항

  • 재고 관리: 키캡은 유행이 빠릅니다. 처음에는 무채색이나 베이지 계열의 무난한 디자인부터 시작하는 것이 재고관리에 유리합니다.
  • KC 인증 대비: 완제품 판매 시 법적 검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부품을 받아 대행해 주는 공임 서비스로 시작하여 법적 리스크를 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