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시 환전 수수료 아끼는 방법 총정리
해외직구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소비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직구할 때 꼭 알아야 할 환전 수수료를 아끼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환율 우대 계좌를 활용하자
해외직구를 자주 한다면 외화 환전 우대 혜택이 있는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주요 은행에서는 외화 통장을 개설할 경우,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외화예금 계좌 개설 가능하며 미리 외화를 환전해 두면 환율이 오를 때 손해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통화(USD, EUR, JPY 등)에 맞는 계좌를 만들어두고,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해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카드 결제 통화를 ‘현지통화’로 선택
해외직구 결제 시 자주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원화(KRW) 결제’ 선택입니다. 이는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로, 원화로 결제는 편리하지만 추가 수수료가 붙습니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무조건 현지 통화(예: USD, EUR 등)로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화 결제를 선택하면 환전 수수료에 2~5% 수수료가 더 추가됩니다.
3. 해외 결제 수수료
낮은 카드 선택하기 해외 직구용 카드 선택도 중요합니다. 카드사마다 해외 결제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씨티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 일부 카드사는 해외 결제 수수료가 0~0.5% 수준이며 반면 일부 카드사는 1% 이상일 수도 있으니 확인 필수입니다.
연회비가 조금 있더라도, 환전 수수료 면에서 유리한 카드를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4. 페이팔(PayPal) 결제 시 주의점
페이팔은 해외직구 시 매우 편리한 결제 수단이지만, 환전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통화 변환을 판매자가 하도록 설정해야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PayPal 환율 적용’인데, 이 경우 수수료 포함된 환율이 적용됩니다.
설정 방법은 PayPal 로그인 → 설정 → 결제 관리 → 선호 결제 방법 → “판매자 환율 사용”으로 변경하면 됩니다.
5. 환율 알림 앱을 활용
환전 타이밍을 잘 잡는 것도 수수료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환율 알림 앱을 활용하면 원하는 환율에 도달했을 때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합니다.
네이버 환율 Toss 외화환전 환율 계산기 & 알림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당 1,350원 이하일 때 환전하겠다고 설정하면 원하는 시점에 바로 환전 가능합니다.
6. 적은 금액이라도 비교는 필수
단돈 1달러 차이라도 자주 거래하면 차이는 커집니다. 예를 들어, $200짜리 제품을 결제할 때 환전 수수료 차이로 4,000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의 결제 조건을 비교하고, 카드사·결제 수단·환율 기준을 항상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