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수리기술자 되는 법 - 학력, 연봉, 공부법 총정리
문화재수리기술자 되는 법
오늘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을 지키고, 시간이 흘러 낡고 문화재를 수리 및 보수하는 문화재수리기술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문화재에 깊은 애정이 있거나 손재주가 좋은 분들이 한번 고민해 볼 수 있는 문화재수리기술자는 생각보다는 꽤 매력적인 직업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아래에 문화재수리기술자가 되는 상세한 방법 및 학력, 연봉, 공부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문화재수리기술자란?
많은 분들이 '문화재수리기술자'와 '문화재수리기능자'를 혼동하는데 이 둘의 역할은 명확히 다릅니다.
'문화재수리기술자'와 '문화재수리기능자'는 아래와 같은 명백한 업무상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 문화재수리기능자: 현장에서 돌을 깎거나 붓을 드는 '실무 전문가'입니다.
- 문화재수리기술자: 문화재 수리 현장을 총괄 지휘하고 설계하며 감독하는 '책임 엔지니어'이자 '현장 소장' 역할을 합니다.
문화재수리기술자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국가전문자격이 필요하며 문화재의 보수, 단청, 조경, 조각, 보존과학 등 총 6개 분야로 나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우리 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과학적 분석과 전통 기법을 조화시키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2. 학력과 전공, 정말 중요할까요?
시험 준비를 시작 전 가장 많이 하시는 고민이 "내가 이 전공이 아닌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문화재수리기술자란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아래의 자격 요건을 상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법적 응시 자격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은 학력, 전공,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2) 현실적으로 유리한 전공들
법적 제한은 없더라도, 시험의 난이도가 워낙 높다 보니 관련 전공자들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도면을 읽고 제도하는 능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특히 건축학, 고건축학, 건축공학 전공을 한 사람들에게는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단청 분야는 동양화, 한국화, 미술사학 전공자들이 주로 도전하며 조경 분야의 경우는 조경학, 산림자원학 전공이 유리합니다.
3. 자격증 취득 정보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은 합격률이 평균 10% 내외일 정도로 문턱이 높으며 아래의 3단계 시험 과정이 있습니다.
- 1차 시험(객관식)
- 문화재보호법, 한국사(한능검으로 대체 가능), 해당 전공 과목
- 2차 시험(논술형)
- 종목별 전공 실무 이론
- 3차 면접
- 실무 지식, 공학적 판단력, 윤리관 등을 종합 평가
4. 현실적인 수입과 전망
"문화재 다루는 일이면 배고픈 직업 아닌가요?"라는 편견이 있지만, 기술자의 대우는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연봉 수준은 신입은 보통 3,500만 원~4,500만 원 선에서 시작하지만, 10년 차 이상의 숙련된 기술자는 연봉 7,000만 원에서 1억 원 이상을 상회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격증 취득 후 본인이 직접 문화재 수리 업체를 창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국가 차원에서 문화재 보존 예산을 늘리고 있어 정년 없이 활동할 수 있다 장점이 있습니다.
5. 합격을 위한 공부 로드맵
먼저 시험 합격을 위해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충남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국립 특수대학교로, 커리큘럼 자체가 기술자 시험 합격에 최적화되어 있어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사관학교' 같은 곳입니다.
한국전통문화대학에서 공부하지 않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로드맵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1) '도면'과 '용어' 학습
'주두', '소로', '도리' 등 생소한 한자어와 고유어를 완벽히 숙지하고 도면을 보면서 각 부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공부의 시작입니다.
(2) '시방서' 학습
국가에서 발행한 문화재 수리 표준 시방서는 이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 중 하나입니다. 논술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시방서에 나오는 표준 공법을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스터디와 답사
주말마다 고건축물이나 발굴 현장을 답사하며 책에서 본 내용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