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할 때 좋은 회사 확인하는 방법 4가지
요즈음 채용 시장이 많이 얼어붙었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새로운 출발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계실 텐데요.
저도 예전에 첫 직장을 구할 때를 생각해보면 서류 합격 문자 하나에도 온 세상을 얻은 것처럼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무작정 합격했다고 해서 아무 데나 덜컥 입사했다가는 생각지도 못한 고생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번듯해 보여도 막상 들어가면 사내 문화가 엉망이거나 재무 상태가 불안정한 곳이 생각보다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수많은 직장인 분들과 소통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할 때 좋은 회사 확인하는 방법 4가지를 현실적으로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첫 취업 때는 이런 기준이 전혀 없어서 쓴맛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 글이 취업준비생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현실적인 현직자 리뷰와 평점 분석하기
첫 번째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좋은 회사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익명 기반의 기업 리뷰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잡플래닛이나 블라인드, 캐치 같은 사이트들이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전체 평점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회사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평점이 3.0점 이상이면 무난하다고 보지만, 점수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올라온 리뷰들의 내용이에요.
만약 최근 들어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나 야근 강요, 권고사직 같은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면 현재 회사의 내부 분위기가 급격히 안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뷰를 읽으실 때는 장점과 단점의 밸런스를 잘 보셔야 해요. 특히 단점에 수직적인 문화, 워라밸 없음 같은 치명적인 내용이 적혀 있다면 한 번쯤 깊게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2. 회사의 재무제표와 매출 성장세 들여다보기
두 번째로 추천하는 좋은 회사 확인하는 방법은 회사의 경제적 안정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취업할 때 회사의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확인하지 않고 지원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내가 다닐 회사가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거나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다면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월급이 밀리거나 고용 불안정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거창하게 회계사처럼 재무제표를 완벽하게 분석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취업 포털 사이트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회사 이름을 검색해 보면 최근 3개년 동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를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매출이 매년 조금씩이라도 우상향하고 있거나 최소한 적자를 보지 않고 현상 유지를 잘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지원하실 때는 이 부분을 더욱 철저하게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면접 과정과 면접관의 태도에서 힌트 얻기
세 번째로 알려드릴 좋은 회사 확인하는 방법은 면접에 참석했을 때의 경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입니다.
흔히 면접은 회사가 지원자를 평가하는 자리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지원자 역시 회사를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면접을 보러 갔을 때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면접 대기실에서 안내를 도와주는 직원들의 표정이 지나치게 어둡거나 피곤해 보이지는 않는지, 면접관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정중하고 존중이 담겨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가 예전에 면접을 보러 갔던 어떤 곳은 약속된 시간보다 무려 한 시간이나 안내도 없이 대기하게 만들고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없더라고요.
심지어 면접 중에는 이력서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무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곳은 입사한 뒤에도 직원들을 어떻게 대할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거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좋은 회사는 지원자의 시간도 소중하게 여긴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4. 국민연금 데이터 기반의 퇴사율 체크하기
마지막 네 번째 좋은 회사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해당 기업의 퇴사율과 평균 근속연수를 데이터로 검증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겉포장이 화려하고 연봉을 많이 준다고 해도 들어온 사람들이 몇 달 만에 도망치듯 나가는 회사라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거든요. 관련 플랫폼을 활용하면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한 해당 회사의 입사율과 퇴사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중소기업 기준으로 연간 퇴사율이 20%에서 30%를 넘어간다면 사내에 무언가 심각한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퇴사율이 10% 미만으로 낮게 유지되고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5년 이상으로 길다면, 업무 강도가 합리적이거나 사내 문화가 안정적이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좋은 회사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하기 전에 꼭 이 퇴사율 지표를 조회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늘 이렇게 취업준비생과 이직러분들을 위해 좋은 회사 확인하는 방법 4가지를 꼼꼼하게 짚어보았는데요.
직장은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을 넘어 우리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공간인 만큼, 입사 전에 다각도로 검증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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